외출 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선크림을 바르는 것은 기본적인 피부 관리 습관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권장 방식대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사용량이나 바르는 방법, 세안까지 올바르게 관리해야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대로 기대할 수 있다.
먼저 선크림은 충분한 양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인의 경우 한 번에 사용하는 권장량은 약 0.8~1.2g 정도로, 손가락 한 마디 길이 또는 500원 동전 크기 정도에 해당한다. 하지만 여러 연구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이보다 훨씬 적은 양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사용량이 부족하면 자외선 차단 효과도 그만큼 낮아질 수 있다. 바를 때는 손가락에 소량을 덜어 얼굴에 가볍게 두드리듯 펴 바르고, 한 번에 많은 양을 바르기보다 여러 번 나누어 얇게 덧바르면 피부에 고르게 퍼지는 데 도움이 된다.
바르는 부위도 세심하게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 얼굴 중심이나 볼 같은 넓은 부위에만 집중하지만, 턱선이나 구레나룻처럼 얼굴 가장자리 부분은 상대적으로 소홀해지기 쉽다. 이 부위는 피지 분비가 적어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손상이 나타나기 쉽기 때문에 귀, 귓불, 턱선, 목까지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한 야외 활동이 길어질 경우 일정 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것이 자외선 차단 효과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세안 역시 중요한 과정이다. 메이크업을 하지 않았더라도 선크림만 바른 상태라면 세안을 꼼꼼히 하는 것이 좋다. 선크림에는 다양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제대로 씻어내지 않으면 모공에 잔여물이 남아 피부 자극이나 트러블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땀이나 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제품을 사용했다면 더욱 세심한 클렌징이 필요하다. 클렌징 오일이나 밀크 타입 제품으로 먼저 선크림을 부드럽게 제거한 뒤, 클렌징폼으로 다시 세안하는 이중 세안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선크림은 개봉 후 장기간 보관하기보다 비교적 빠른 시기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나 제형이 변하거나 오일과 수분이 분리되고, 평소와 다른 냄새가 난다면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제품 상태가 변하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질 뿐 아니라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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