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겨울 독감(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이 시작됐다. 올해는 기존 4가 백신에서 3가 백신으로 전환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며, 다양한 연령층과 필요에 맞는 백신 선택지도 늘어났다.
3가 백신 도입과 접종 일정 2026~2026절기 독감 국가예방접종은 오늘부터 내년 4월까지 진행된다. 먼저 2회 접종이 필요한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부터 접종이 시작되며,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29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10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
3가 백신으로의 전환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른 것으로, 코로나19 유행 이후 B형 야마가타 균주의 자연 검출 사례가 없어짐에 따라 결정되었다. 질병관리청은 3가 백신이 기존 4가 백신과 면역원성과 안전성에서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국내 참여 업체와 비용 변화 국가예방접종에는 총 6종의 백신이 사용되며, 국내 5개 제약사와 사노피의 백신이 포함되었다. 3가 백신 전환으로 백신 공급 단가는 전년 대비 약 10% 하락했지만, 원가 하락과 물량 증가로 인해 업계에는 큰 타격이 예상되지 않는 분위기다.
비급여 시장 경쟁 심화 비급여 시장에서는 고면역원성 백신과 새로운 형태의 백신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고면역원성 백신과 함께, 이번 절기에는 코에 뿌리는 비강 스프레이형 백신도 다시 도입되어 접종이 가능해졌다. 특히 주사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소아·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가예방접종 시장뿐만 아니라 비급여 시장에서도 접종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노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하며, 다양한 백신 옵션이 접종률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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