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활동량은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햇볕을 쬐는 시간도 짧아진다. 반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이나 자극적인 식단은 늘어나기 쉽다. 이런 생활 습관이 반복되면 눈에 띄지 않게 몸속에 염증 반응이 쌓일 수 있다. 이른바 ‘만성 염증’은 혈당 조절 문제나 심혈관 부담, 전반적인 컨디션 저하와도 연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영양 분야에서는 겨울철 염증 관리 방법 중 하나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제철 과일 섭취에 주목하고 있다. 해외 건강 매체를 통해 소개된 영양 전문가들은 “겨울 과일에는 폴리페놀과 비타민 C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면역 균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에 따라 겨울철에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항염증 성분 함유 과일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먼저 키위는 겨울에도 안정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과일로, 항산화 성분 구성이 뛰어난 편이다. 키위에는 비타민 E와 비타민 C가 함께 들어 있어 체내 활성산소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중간 크기 키위 한 개만으로도 하루 권장량의 일부를 채울 수 있으며, 폴리페놀과 엽산도 함께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영양 성분은 전반적인 면역 컨디션 유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자몽 역시 겨울철 항산화 과일로 자주 언급된다. 자몽에는 비타민 C와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염증 반응 조절과 대사 균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 일부 해외 연구에서는 일정 기간 자몽을 섭취한 그룹에서 심혈관 관련 지표가 긍정적으로 변화한 경향이 관찰되기도 했다. 다만 자몽은 특정 약물과 함께 섭취할 경우 체내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평소 약을 복용 중인 경우에는 섭취 전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 간식으로 익숙한 감도 항염증 식품으로 평가된다. 감에는 베타카로틴 등 카로티노이드 계열 성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내 환경 개선과 염증 반응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 특히 식이섬유는 장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감을 요거트 등 발효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보다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가능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오렌지는 겨울철 대표 과일로, 비타민 C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플라보노이드 계열 성분이 더해져 항산화 작용을 돕는다. 전문가들은 오렌지를 주스로 마시기보다 통째로 섭취할 경우 식이섬유와 폴리페놀까지 함께 섭취할 수 있어 장 건강과 염증 관리 측면에서 더 유리하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통과일 섭취가 장내 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
석류 역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로 꼽힌다. 석류에 함유된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계열 성분은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전반적인 컨디션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중년 이후 여성 건강과 관련해 관심을 받는 과일로, 식단에 적절히 포함할 경우 균형 잡힌 영양 섭취에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겨울철에는 특정 식품에 의존하기보다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규칙적인 식사와 함께 충분한 수분 섭취, 적절한 활동을 병행하면 계절로 인해 쌓이기 쉬운 염증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일상 속 작은 식습관 선택이 겨울 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철 과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