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은 발견하는 시점에서 이미 진행된 단계인 경우가 많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이때는 다른 장기로 전이되었을 가능성도 크다. 영상의학과 전문의 박원정 원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췌장은 복부 뒤쪽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어 일반적인 복부 초음파나 기본 검진만으로는 잘 관찰되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따라서 평소 전조 신호를 잘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박 원장이 췌장암의 신호로 꼽은 첫 번째는 나이가 들어 갑자기 생긴 당뇨다. 오랜 기간 당뇨 전 단계를 유지하다가 점차 진행되어 당뇨 진단을 받는 경우와 달리, 60세 이후에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가 생겼다면 췌장 상태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눈과 피부가 노랗게 변하고, 소변 색이 진하며, 변 색깔이 비정상적으로 밝아지는 황달 증상이 나타나도 췌장암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황달이 보일 경우 췌장 머리 부분에 생긴 변화가 담도를 막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외에도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 ▲등이나 명치 부근의 뚜렷한 불편감 ▲이유 없는 만성 피로감 ▲지속되는 소화 불편감 등도 췌장암의 신호일 수 있다.
위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 상담 후 CT(컴퓨터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반면 췌장의 꼬리나 몸통 뒤쪽에 암이 생기는 경우에는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편이다.
췌장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금주와 금연을 실천하고, 과도한 당분이나 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혈당과 체중을 잘 관리하고,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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