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달간 소비자들의 음식·식재료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리브유가 2만 5000개가 넘는 전체 푸드 키워드 가운데 검색량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검색량은 약 31만 건에 달했으며, 치킨·김밥·샤브샤브·커피 등 대중적인 인기 푸드를 모두 제쳤다. 여기에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압착 올리브유’, ‘냉압착 올리브유’ 등 세부 품목까지 합산하면 검색량은 40만 건에 육박한다.
건강·다이어트 관심이 인기 견인
올리브유 검색량은 전월 대비 20% 늘었고,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2년 전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건강 관리와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한다. 특히 샐러드, 파스타, 마리네이드 등 기본 요리에 활용되는 데 그치지 않고, 레몬즙과 함께 마시는 ‘올레샷(올리브유+레몬즙)’ 열풍도 확산되며 소비자 수요가 커졌다. 여기에 유명인들이 매일 올리브유를 섭취하는 습관을 공개하면서 대중의 관심을 더욱 끌었다.
다양해진 활용법, 레시피까지 확산
지중해식 식단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기존 유지류 대신 올리브유를 사용하는 새로운 레시피도 주목받고 있다. 마요네즈·빵은 물론 아이스크림에 올리브유와 소금을 뿌려 먹거나, 회를 초장이나 간장 대신 올리브유 베이스 소스와 곁들이는 방식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올리브유가 단순 조리용을 넘어 식문화를 넓히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프리미엄 올리브유’ 찾는 소비자 증가
소비자들의 검색 패턴에는 ‘더 건강하고 질 좋은 올리브유’를 찾으려는 움직임도 뚜렷하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는 한 달에 7만 8000건 이상 검색됐으며, 맛과 향을 보존하는 ‘냉압착 올리브유’는 2년 전보다 12배 이상 검색량이 증가했다. 이는 단순히 트렌드를 넘어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관심이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단기간의 유행으로 끝나는 다른 푸드 트렌드와 달리, 올리브유는 건강·웰빙과 맞닿아 있어 상승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는 올리브유가, 한국 식문화 속에서 앞으로 어떤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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